정진영과 장근석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정진영과 장근석은 이태원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벌어진 대학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이태원 살인사건'(감독 홍기선·제작 선필름 영화사수박)에 캐스팅됐다.
'즐거운 인생'에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이밖에 오광석 고창석 등의 캐스팅도 확정했다.
정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드는 열혈 형사로, 장근석은 냉정한 살인 용의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오광석은 베테랑 변호사, 고창석은 또 한명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들의 변호를 의뢰하는 아버지 역할을 각각 맡았다.
1997년 4월 3일 이태원 햄버거가게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