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현재 잠적 중인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팬사인회를 통해 첫 공식 나들이에 나선다.
화장품 브랜드 보브 측은 3일 "남규리가 오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보브의 S/S 메이크업 '쇼케이스' 베스트셀러 기념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브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남규리 씨가 현재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저희와 신의를 생각해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남규리는 보브 측을 통해 "최근 부상으로 인해 팬들에게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까이에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남규리는 잔여 계약 기간에 대해 소속사 측과 의견차를 보인 채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남규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