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본격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원더걸스는 이에 앞서 또 하나의 큰 시장인 중국에서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갖는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관계자는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원더걸스는 다음 주 중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 기간 원더걸스는 중국 및 중화권의 여러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자회견을 갖고, 쇼케이스도 열 것"이라며 "원더걸스의 쇼케이스 등은 중국 내 최대 방송사인 CCTV를 통해서도 방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중국 측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이뤄졌다. 원더걸스는 아직까지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바디'와 '텔 미'가 중국 네티즌들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벌써부터 현지 음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원더걸스 측은 "원더걸스는 이번 중국 프로모션 뒤, 다시 미국으로 가 현지 데뷔 준비에 몰두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에서도 이전보다는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 머물다 최근 CF 등을 촬영차 일시 귀국한 원더걸스는 현재 국내에서 밀리에 '노바디' 미국 버전 뮤직비디오도 촬영하고 있다. '노바디'는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곡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