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에 대한 군사재판이 4일 오후 열린다.
최근 육군 측에 따르면 청원 휴가 뒤 한 달 가까이 자대에 복귀하지 않다 체포된 이재진에 대한 군사재판은 4일 오후 대구에서 열린다. 이재진 측은 이번 재판을 위해 국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상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왔던 이재진은 지난 3월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지만 1개월 넘게 복귀하지 않았다. 그러다 4월 8일 대구역 인근 공원 부근에서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