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현 소속사와 계약금 없이 재계약을 맺었다.
5일 박시연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년 여간 동고동락해온 박시연과 계약금 없이 3년간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 측에 따르면 박시연은 최근 어려운 연예계 사정을 감안해 자청해서 계약금을 받지 않는 것을 제안했다.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로 선발된 뒤 중국에서 드라마로 데뷔한 박시연은 SBS '마이걸'에 출연하면서 국내 활동에 전기를 맞았다. 이후 '연개소문' '달콤한 인생' '꽃피는 봄이 오면' 등 각종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구미호 가족' '사랑' '다찌마와리' '마린보이' 등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KBS 2TV 드라마 '남자이야기'에 출연 중인 박시연은 SBS '패밀리가 떴다' 고정 출연을 확정해 예능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