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진출을 준비 중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소속사 후배가수 2AM을 응원하기 위해 이들의 팬미팅에 깜짝 등장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원더걸스는 6일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2AM의 팬미팅에 참석했다. 원더걸스는 이날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을 갖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특히 이들이 등장하기 직전 2AM이 여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원더걸스의 '소핫'을 불러 팬들을 열광케했다.
곧이어 무대에 오른 워더걸스는 "2AM 여러분이 메이크업하고 가발을 쓴 모습이 우리보다 더 예쁜 것 같다"며 이들의 파격 변신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멤버 소희는 또 "오늘 선예 언니가 개인적 사정으로 오지 못했는데 조권 씨가 입은 원더걸스 의상은 선예 언니 옷을 그대로 입은 것"이라며 "조금의 수선도 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원더걸스는 마지막으로 "2AM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보내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덕담의 말을 했다.
한편 원더걸스에 앞서 그룹 2PM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큰 환호성을 받았다. 2PM은 히트곡 '어게인&어게인'과 '10점 만점에 10점'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