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8집 관련 2개의 싱글 음반을 총 20만 장 이상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음반 판매 조사 인터넷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발매된 서태지 8집의 첫 번째 싱글 'Atomos Part Moai'는 6일 현재까지 14만 4000여 장이 판매됐다. 또한 올 3월 10일 공개된 8집의 두 번째 싱글 'Atomos Part Secret'도 6일까지 약 5만 9000장이 팔렸다.
이에 따라 서태지는 8집 관련 2개의 싱글로 총 20만 3000여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인 점과 여전히 음반계의 불황이 지속되는 있는 측면을 감안할 때 , '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첫 싱글 'Atomos Part Moai'에는 타이틀곡 'Moai'와 'Human Dream' 등이, 두 번째 싱글 'Atomos Part Secret'에는 타이틀곡 'Juliet'과 'Coma'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6월 1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6월 20일), 대구(6월 27일), 대전 (7월 3일), 인천 (7월 5일), 일산 (7월 11일), 성남 (7월 17일), 안양(7월 19일), 광주 (7월 25일) 등 총 9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콘서트를 갖는다. 서태지가 전국 투어에 나서는 것은, 7집 발표 당시인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서태지는 이달 중 발매 예정인 정규 8집에 수록될 신곡도 이번 전국 투어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