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은혜의 남자'로 주목받은 신인 이용우가 SBS 새 주말극 '스타일'의 주인공 민준 역에 캐스팅됐다.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사는 8일 "이용우가 네 주인공 중 한 명에 캐스팅됐다"며 "캐릭터 김민준 역할과 지금의 모습이 잘 매치돼 고심 끝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용우는 극중 33세인 '스타일' 패션지의 포토그래퍼 겸 패션 에디터인 김민준을 연기한다. 김민준은 모델 출신의 훌륭한 기럭지를 가진 남자로 '스타일'을 통해 패션 센스를 뽐낼 예정이다.
또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스타일' 잡지사의 모든 여자 직원들의 선망과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김민준은 편집장 박기자(김혜수 분)와 피쳐팀 어시스턴트인 이서정(이지아 분)과의 사이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며 서우진(류시원 분)과 대립관계를 형성한다.
윤은혜와 파격적인 패션 화보로 주목을 받았던 이용우는 181cm의 키에 남성적인 외모와 탄탄한 몸으로 패션·광고계에서 모델로 활동해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2002년 동아 무용 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용우는 예인문화사를 통해 "감독님을 비롯한 막강한 스태프, 톱 연기자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캐스팅에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며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노력과 열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벌써부터 설렌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류시원·이지아·김혜수에 이어 이용우까지 4명의 주인공의 캐스팅을 마친 '스타일'은 첫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8월 초 첫 방송된다. '스타일'은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