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데뷔곡으로 결정한 '노바디'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9일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다 지난 5월 31일 일시 귀국한 원더걸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CF촬영 및 2PM 팬미팅 참석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걸스는 이번 체류 기간, 미국 데뷔곡이 될 '노바디'의 새 뮤직비디오도 국내에서 찍었다"며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서 선보였던 '노바디'의 뮤직비디오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더걸스는 '노바디'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함으로써 미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원더걸스는 최근에는 미국 유명 아이돌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소속사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국 7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또한 27일에는 미국 버전 '노바디'도 현지에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또 하나의 큰 시장인 중국에서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연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는 10일부터 중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 기간 원더걸스는 중국 및 중화권의 여러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자회견을 갖고, 쇼케이스도 열 것"이라며 "원더걸스의 쇼케이스 등은 중국 내 최대 방송사인 CCTV를 통해서도 방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아직까지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바디'와 '텔 미'가 중국 네티즌들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벌써부터 현지 음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