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출연료 논란' 박신양, 6개월만에 공식석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6.09 13:33
  • 글자크기조절
image


드라마 고액 출연료 논란 끝에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신양이 6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신양은 오는 13일 오후4시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영화 '킬리만자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하는 '다시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신양은 오승욱 감독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자료원 관계자는 "박신양이 320여명의 관객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며 "영화 상영 후 오승욱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신양이 지난해 12월 드라마 고액 출연료 파문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박신양은 일본 팬미팅에 참석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뜻을 드러냈을 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2000년 5월 개봉한 '킬리만자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초록물고기' 등의 각본에 참여했던 오승욱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시 '편지' '약속' 등으로 스타로 주목받던 박신양을 주연으로 내세웠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한편 박신양은 지난 2006년 '쩐의 전쟁' 연장에 회당 1억 5500만원씩 추가 계약을 맺고 촬영에 응했으며, 추가 촬영이 끝난 뒤 출연료가 미지급되자 소송을 냈다.

이에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지난해 12월 박신양이 거액의 출연료 요구로 드라마 발전을 방해하고 시장을 교란시켰다며 드라마 출연을 무기한 정지하기로 의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