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채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중국을 방문한 가수 홍채린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오인되어 격리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홍채린 측근은 "중국 산둥성을 방문한 홍채린과 허니보이즈 등 두 팀이 중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오인되어 격리조치를 받는 등 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홍채린과 허니보이즈는 지난 5일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중국 산둥성에 있는 24개 대학에서 열리는 한국 노래자랑 초대가수로 초청돼 공연장을 찾았다.
이에 이들은 5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현지에 오전 10시40분께(현지시간) 도착했다. 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 체크 도중 허니보이즈 멤버 1명이 열이 38도까지 올라가 기내에서 내국인 130여 명이 1시간 동안 억류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기내에서 나온 뒤에도 다시 격리돼 허니보이즈와 홍채린 일행 등 8명은 격리조치를 받았다. 수차례의 항의 끝에 현지 도착 4시간 만에 공항을 떠날 수 있었다.
이 측근은 "6일 오전에도 통역 없이 공포 속에서 각종 검사를 받았다"며 "다행히 단순 감기로 판명돼 6일 오전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채린은 오는 22일 싱글 '콜미(Call Me)'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