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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수 ⓒ 송희진 기자 |
이범수가 영화 '킹콩을 들다'를 통해 진정한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 제작 RG엔터웍스&CL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츠 영화는 고난과 좌절과 극복을 그리는 묘미가 있다"며 "박건용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설레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처음으로 역도를 다뤘다. 그런 낯설음 속에서 오는 기대감,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감동을 전하고자 현장에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이지만 부장으로 운동을 그만둔 역도 코치 이지봉 역을 맡았다. '슈퍼스타 감사용'에 이어 두 번째로 스포츠영화에 출연했다.
이범수는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도 그랬지만 진정어린 주변 이야기들,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조안 주연의 '킹콩을 들다'는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로 거듭나는 역도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7월 2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