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 "내 자신에게 냉정해야 발전도 있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6.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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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영국의 폴 포츠(Paul Potts)가 자신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릴 줄 알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폴 포츠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번째 방한한 소감과 근황을 밝혔다.


이날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나타난 폴 포츠는 시종일관 차분한 어조로 한국 취재진과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자신 자신에게 냉정한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만약 내가 내 자신에게 관대했다며 지금 같은 테크닉은 익히지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폴 포츠는 "노래할 때 내 자신에게 엄격히 하고, 틀린 부분은 향상시키기 위해 늘 노력한다"며 "공연을 할 때마다 아내가 함께 다니는데 내 노래를 녹음해 준다. 공연 끝난 후 녹음을 들으며 틀린 부분을 수정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성공을 일궜고,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력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

폴 포츠는 "내 큰 단점 중 하나는 공연 전 긴장을 많이 하는 것"이라며 "지금도 그 단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년간 큰 발전을 이루어 왔듯이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스타 발굴프로그램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폴 포츠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600만 건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폴 포츠는 이날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시오네' 앨범 쇼케이스를 가진 후, 17일 부산 벡스코로 이동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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