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인 2NE1이 미국 내 최고 팝가수로 방한한 레이디가가와 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이들의 깜짝 만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2NE1은 오는 1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첫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출연인 셈.
특히 이날 방송에 지난 16일 한국을 찾은 레이디가가도 무대에 설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2NE1 데뷔 전부터 레이디가가와 묘한 인연이 있기 때문. 2NE1의 타이틀곡 '파이어'를 작사·작곡한 테디는 미국 방문 당시 미국 인터스코프 대표 지미 아이빈을 만난 자리에서 레이디 가가와의 합동작업을 제의받았으나, 2NE1의 데뷔 음반 작업 때문에 거절한 바 있다.
16일 '엠카운트다운' 관계자는 "18일 방송에서 레이디가가 특별무대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소속된 그룹 포미닛도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