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의 김지운 감독이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았다.
17일 영화제 사무국은 "김지운 감독이 차기작 준비로 미국을 오가는 바쁜 와중에도 트레일러 연출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더필름이라고 불리는 트레일러는 모든 초청작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상징적인 영상물.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실사로 제작된다.
김지운 감독은 "아직 디테일한 그림을 안나왔지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징인 물과 음악과 영화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짧지만 인상적인 영상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6년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을 시작으로 민규동 감독, 채은석 감독 등이 매년 트레일러 연출을 맡았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13일부터 18일까지 청풍호반무대 등 충북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