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송희진 기자 |
배우 고은아가 SBS '대결!스타셰프'로 첫 예능나들이에 나서는 것에 대해 떨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고은아는 18일 오후 4시 30분 경기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스타셰프'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고은아는 "20대를 대표로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20대도 요리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손맛에 맞는 음식은 제가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칼질 같은 경우는 어머니한테 배우고 있다"며 "초반에는 미흡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박수홍은 "고은아 씨가 보기와 다르게 시골에서 자라서 우렁이나 다슬기 어떻게 잡는지 다 알더라"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11살에 서울에 올라와 자취생활을 해 의외의 살림꾼 면모를 지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고은아는 "국 종류를 좋아한다"며 미역국이나 된장국 같은 것은 제가 집에서 대부분한다"고 했다.
한편 고은아는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고은아는 "처음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 심적 부담이 크다"며 "드라마 상 캐릭터 외에는 제 본래의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고은아라는 사람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회, 한 회 찍을 때마다 떨리는 것은 마찬가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욕심을 내는 부분이 많다"고 각오를 밝혔다.
'푸드 버라이어티쇼'를 추구하는 '스타셰프'는 세계 정상급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과 연예계 대표적인 요리 실력자들인 권오중, 이현우, 박수홍, 오영실, 고은아가 나와 '요리 진검승부'를 벌인다.
또 매주 직접 산지를 찾아 신선한 식재료를 체험하고 스튜디오에서 본격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9일 첫 방송에는 '강화도 갯벌 장어'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