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사진=SBS> |
'VJ특공대'를 피하니 '해피투게더'가 버티고 있었다.
SBS 공개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변경했음에도 불구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졌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한 '웃찾사'는 6.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의 7.9%보다 2%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그간 금요일 밤에 방송하던 '웃찾사'는 6월 SBS 정기개편에 맞춰 이날부터 목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옮겼다. 주5일제에 따른 시청자들의 생활패턴 변화 등을 고려, 아무래도 금요일보다는 목요일이 낫겠다는 판단이 컸다.
금요일의 경우 KBS 2TV 'VJ특공대'가 꾸준히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하지만 목요일은 KBS 2TV '해피투게더'가 버티고 있었다. 이날 엄정화, 지진희 등이 출연한 '해피투게더'는 지난 11일 11.8%보다 4.8%포인트 상승한 16.6%의 시청률을 기록, 3배 가까운 시청률 차로 '웃찾사'를 제쳤다.
한때 공개개그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렸던 '웃찾사'가 과연 '목요일 밤의 영광'의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