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이 19일 '제2회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 사회를 보고 있다 ⓒ송희진 기자 |
"이 분 옆에는 너무 서기 싫었다."
19일 오후 8시 경북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에서 뽑힌 최고의 슈퍼모델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만큼 재미 혹은 의미 있는 말들이 쏟아졌다.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말말말.
▶ "당장 슈퍼 모델 대회에 참가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네요."=류시원, 이날 '토요일 밤에'로 축하무대를 선보인 손담비의 열정적인 공연 직후.
▶ "저도 넋이 나가서 봤습니다."=슈퍼모델 후보 33명의 소개가 끝난 직후 류시원. "여러분 어떠세요? 예쁩니까?"라고 관중들에게 묻고 나서.
▶ "평생에 한 번 뿐인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겠습니다."=이날 2위를 차지한 김라나. 최종 '톱10'에 오르자 떨린다면서.
▶ "이 분 옆에는 너무 서기 싫었는데."=류시원. 최종 3인에 오른 일본의 니시카와 아야를 개별 인터뷰하기 전 키가 너무 크다며. 19세인 니시카와의 키는 178.9 센티미터.
▶ "모두 여러분의 덕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1위를 차지한 니시카와 아야. 수상 소감을 묻자.
김라나(2위, 한국), 니시카와 아야(1위, 일본), 라타나펀 분인(3위, 태국) (왼쪽부터) ⓒ송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