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새코너들, "재밌고 유익"vs"무도서 본 듯"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6.21 19: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일밤'-소녀시대의 힘내라 힘' <사진제공=MBC>


21일 오후 첫 선을 보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공익성이나 재미 측면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얻은 반면 신선함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것.

소녀시대를 또 다시 전면에 내세운 '힘내라 힘'은 이날 오후 '일밤' 2부를 통해 첫 방송됐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소녀시대가 직접 찾아가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고자 기획된 '힘내라 힘'은 첫 방송에서 경제 불황 속에서도 고기 정량을 지키는 양심가게를 찾는 모습을 방영했다. 또한 소녀시대가 이 가게의 매출을 올리는 미션을 시행하는 모습도 선보여졌다.


이날 방송 직후 많은 네티즌들은 "공익적인 성격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일밤'다웠다"고 호평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최근 MBC의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박명수의 기습공격' 편을 통해 어려운 식당의 매출을 올렸던 것과 관련, "'힘내라 힘' 첫 회는 박명수의 기습 공격과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image
↑'일밤'-오빠밴드' <사진제공=MBC>


'힘내라 힘'의 뒤를 이어 방송된 '일밤'의 새 코너 '오빠 밴드'도 재미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신동엽(베이스), 탁재훈(기타), 유영석(건반), 박현빈(메인보컬), 김정모(드럼), 성민(세컨드 기타), 김구라(백보컬)의 밴드 결성 및 도전기를 다룰 '오빠밴드' 이날 첫 방송에서 멤버들 간의 첫 만남과 연습 모습을 주로 다뤘다. 또한 '오빠밴드'가 라디오에 출연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29일 예고편을 통해서는 쥬얼리의 서인영이 이 코너에 등장할 것을 알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실력에 놀랐고 재밌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수의 네티즌들은 "밴드 결성기 및 도전기는 '무한도전'은 물론 케이블채널에서도 본 것"이라며 참신성은 별로라는 의견을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