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왜색-나치 '전범' 콘셉트?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09.06.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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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올린 소녀시대 앨범 재킷 이미지
↑네티즌이 올린 소녀시대 앨범 재킷 이미지


일본 제국주의 논란으로 한 차례 된서리를 맞은 소녀시대의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 재킷 사진이 이번엔 나치즘 논란에 빠졌다.

재킷 사진에서 멤버들이 착용한 밀리터리 콘셉트 장식과 뱃지가 나치 군복에 사용된 문양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월계수관을 들고 있는 독수리 문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부의 상징물로 알려진 브레스트 이글(brest eagle)과 거의 흡사하다. 네티즌들은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대신 ‘2S’라는 문자를 사용한 것을 제외하면 두 문양이 거의 똑같다고 주장했다.

소녀시대 뱃지 가운데에 있는 십자모양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는 1939년 히틀러가 부활시킨 독일의 무공훈장 ‘철십자장’과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앞서 미니앨범이 공개된 22일에는 재킷에 그려진 전투기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투기였던 ‘제로센’(정식이름은 영식함상전투기')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 전투기는 일본군의 가미카제 특공대가 자살공격을 할 때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은 “몸체의 일장기는 지웠지만 오른쪽 날개에 일장기 문양이 남아있다”며 비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이 올린 제로센 비교 이미지
↑네티즌이 올린 제로센 비교 이미지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아니고 전범시대”, “마린룩 콘셉트가 아니고 제국주의 콘셉트 아니냐”며 비꼬았다.

소속사측은 "밀리터리 마린룩 컨셉트에 맞춰 디자인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세부 콘셉트 뿐만 아니라 재킷 이미지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 “바탕 이미지에 있는 동심원이 확장되는 모양새가 욱일승천기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를 발매하고, 26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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