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스타골든벨'(연출 이동훈)이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스타골든벨' 제작진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 1층 나눔문화회관을 방문, 올 상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된 장학금 215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스타골든벨'의 MC 김제동, 전현무 아나운서, 탤런트 이채영, 이동훈 PD가 참석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215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학습교재 구입을 위한 도서상품권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기부된 장학금은 올 상반기 '스타골든벨'에 참여한 스타들 중 휘성 김태원 이지혜 윤혜영 등이 골든벨 성공으로 적립돼 마련됐다.
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은 "지난 5년간 '스타골든벨' 프로그램이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에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했다.
한편 '스타골든벨'은 2004년 첫 방송 이후 2005년 3월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씩, 이번 기부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8억3500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저소득가정 청소년 8354명에 학습도서 구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