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의 현아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17, 본명 김현아)가 원더걸스를 탈퇴하고 또 다른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아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두 번째 데뷔 소감에 대해 "처음에 데뷔했을 때보다 더 책임감이 생기고 모니터도 꼼꼼히 하게 된다"며 "부족한 점이나 미흡한 점이 더 잘 보여서 그걸 어떻게 하면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욕심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현아는 "원더걸스를 탈퇴한 데에 후회나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과거는 과거로 좋은 기억들을 가져가고, 그걸 딛고 다시 일어섰으니 앞으로는 포미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포미닛의 데뷔를 지켜본 원더걸스의 예은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현아의 응원글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아는 이에 대해 "원더걸스 멤버들과 연락을 자주하고 지내지만 예은 언니가 글을 남길 줄은 몰랐다"며 "너무 고마웠고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미소 지었다.
현아는 2007년 2월 원더걸스로 데뷔한 뒤 그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컴백을 준비해왔다.
한편 포미닛은 지난 15일 데뷔곡 '핫이슈'를 발매하고 18일 케이블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