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대 기대작 '트랜스포머2;가 개봉 첫날 50만명을 돌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24일 개봉 첫 날 53만 5398명을 동원했다. 이는 전작이 개봉 첫날 동원한 31만명을 20만명 이상 넘긴 기록이며, 역대 개봉 첫날 최고 기록인 '괴물'의 44만명을 넘긴 수치다.
'트랜스포머2'는 개봉 전 9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계는 첫 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트랜스포머2;가 과연 첫 주말 몇만명을 넘어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7년 750만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는 첫날 31만명을 동원했으며 3일만에 100만명, 5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트랜스포머2'는 주말에는 각 극장이 더욱 스크린을 늘릴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전작 못지않은 첫 주 기록이 예상된다. '트랜스포머2'는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상영회차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 주연배우들의 방한 기간 동안 벌어진 해프닝 때문에 안티 세력까지 생겼다.
과연 이 영화가 이런 장애물을 넘어 역대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