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왼쪽)와 박명수 |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출연자 박명수가 결혼식에도 남다른 인연을 보이고 있다. 박명수가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에서 이번에는 김 PD가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26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의 김태호 PD는 오는 7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초반의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정식 교제를 시작, 마침내 사랑을 결실을 맺게 됐다.
'무한도전' 최초로 유부남이 된 박명수도 지난해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하의 미모의 여의사 한수민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까지도 이어지는 김 PD와 박명수의 끈끈한 인연이 이채롭다.
한편 김태호 PD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무한도전'의 연출자로 나서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예비신부 김 씨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뷰티숍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