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지난 25일(현지시각)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국내외 스타들의 애도가 계속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마이클 잭슨에 대한 애도를 연일 전하고 있다.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나의 마음과 정신이 무너졌다"며 "영혼을 다해 그를 사랑했으며 그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가수 머라이어 케리는 "음악계에 대한 그의 뛰어난 공헌과 세상에 대한 그의 사랑, 전 세계 수백만의 팬에게 가져다 준 행복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가수 비욘세 놀스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마이클 잭슨은 음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며 "그는 하나의 마법이자 우리 모두의 목표였다"고 했다.
힙합가수 어셔는 "그는 장벽을 깼다"며 "그가 남긴 유산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팝계의 디바' 셀린 디온은 "마이클 잭슨은 정말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천재라고 볼 수 있다"며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을 슬퍼했다.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셰어는 "마이클 잭슨이 10대이던 시절 함께 무대에 섰던 때가 기억난다"며 "마이클 잭슨은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재능을 어떻게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다. 진심으로 비상한 재주를 갖고 있는 위대한 가수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내 스타들도 떠나간 '팝의 황제'를 애도했다.
자신의 음악적 영웅으로 마이클 잭슨을 꼽길 주저 않던 보아는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마이클 잭슨, 고이 잠들다"라고 밝힌 뒤 "나는 당신이 무척 그릴 울 것이다. 지금 무척 슬프다"
일본에서 공연 준비 중이던 빅뱅의 태양 역시 "마이클에게 영향을 받았던 것처럼 다른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그를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