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진제공=소니뮤직> |
지난 25일(현지시각)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갑작스런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 충격을 주는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길인 장례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길은 지난 50년 짧지만 화려한 생이 보여주듯 성대한 이벤트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잭슨의 유족들은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팬들을 고려, 팬들이 '팝의 황제'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성대한 이벤트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잭슨의 아버지 죠셉 잭슨은 누차 "잭슨의 찬란한 유산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해 가능성을 높였다.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은 그의 생전 유언에 따라 거대한 초상이 놓인 채 관이 닫힌 채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례식장의 맨 앞줄에는 전처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스티비 원더, 다이애나 로스 등이 앉게 되며 이들은 장례식에서 추모 공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를 마친 마이클 잭슨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화장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달 표면 가까이 반짝이며 뿌려지길 원했다'고 알려지나 빚이 우리 돈으로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28일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현재 마이클 잭슨의 유족과 고문단은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로스올리보스에 위치한 네버랜드에 고인의 시신을 안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유가족은 네버랜드에 마이클 잭슨의 시신을 안장한 뒤 '네버랜드'(Neverland)란 명칭을 '그레이스랜드'(Graceland)로 바꾸는 계획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경찰국과 소방당국은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이에 대한 준비절차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