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김장훈 "3년만에 감동..잘 살겠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6.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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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국투어'중인 가수 김장훈이 울산 공연을 마치고 감동과 가열참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원맨쇼 '쇼킹의 귀환'을 재개했던 김장훈은 2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조금 아까 집에 와서 씻고 자기 전에 인사드린다"며 "조금 쉬다가 시작한 공연인지라 살짝 긴장도 되고 했는데 처음 시작함성을 듣는 순간에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졌다"고 감격을 표했다.


그는 "3년 간 전국 투어를 300회쯤 한듯한데 어제처럼 가열 차고 따뜻한 공연도 없었던 듯하다"며 "가는 곳마다 늘 오늘이 최고였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어제 울산에서의 감동은 오래도록 마음에 각인돼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믿을 수없는 분위기였다"며 "최선을 다했으나 오히려 제가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왜 공연이 한 번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컨디션이 좋아서 소리도 원 없이 걸지 게 질러줬고 너무 행복해서 마음을 누르느라 힘들었다"며 "언제나 저에게 교훈은 공연뿐인데, 어제 울산공연을 마치고 좀 더 잘살아야겠다는 마음, 굳건하기 이를 데 없다"고 계속해 감동을 표했다.


김장훈은 "왕후의 밥, 걸인의 찬이라고 하냐"며 "과분한 환호와 박수를 받은 느낌이 빚인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다음공연을 꿈꾸게 하는 아침이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다시 꿈을 꾼다. 울산에 다시 공연 하러 가는 꿈"이라며 "꿈들을 실현하여 무대 위에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장훈은 "많이 그리울 것"이라며 "그리운 만큼 다시 보는 날 활짝 웃기를 소망한다.

다시 가는 날에는 또 다른 저를 약속한다. 아름다운 울산 팬 여러분 내내 어여쁘소서"라고 울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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