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현목 감독의 영정. ⓒ홍봉진 기자 honggga@ |
정부가 28일 타계한 고 유현목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28일 고 유현목 감독의 장례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인엽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은 문화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 고 유현목 감독에게 추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으로 다수의 작품을 남긴 고인에게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 이사장은 유인촌 장관이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직접 훈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목 감독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경기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영화감독장'으로 5일간 열린다. 발인은 다음달 2일 오전 2시. 장지는 성남 모란공원 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