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가족들이 고인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미국의 연예 뉴스 전문 사이트 TMZ.com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이 프로모터들로부터, 가족들이 함께하는 마이클 잭슨의 헌정쇼를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오늘 이 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친여동생이자 역시 인기 팝가수인 자넷 잭슨,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잭슨파이브'의 형들은 마이클 잭슨 사망 전 재결합 콘서트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올 들어 마이클 잭슨이 영국 런던 등에서 공연 갖기로 결정함에 따라, 재결합 콘서트는 무산됐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5일 낮 12시께 LA 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e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이 때 심장과 맥박은 이미 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LA 소방국 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의 LA 자택에 낮 12시 20분께 도착했을 때, 마이클 잭슨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구급 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에게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UCLA 메디컬센터로 옮겨진 뒤에 역시 응급조치를 계속 취했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공식 사망시간은 25일 오후 2시 26분이라고 LA 검시관 프레드 코럴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