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감독 자격으로 무대 인사에 나선다.
구혜선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에 'Directing or Acting' 부문에서 상영되는 '유쾌한 도우미'의 감독 자격으로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
'유쾌한 도우미'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그린 14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구혜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자막 등 편집 작업을 했다. 이로써 구혜선은 정상연기자 뿐 아니라 영화감독으로서도 입지를 굽히게 됐다.
한편 '유쾌한 도우미'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2009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