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가 개봉 1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29일 전국 309개 상영관에서 4만 738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01만 71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해 19일 만에 200만 관객들 돌파한 것이다.
'거북이 달린다'는 이연우 감독이 5년 간 준비했던 작품으로 '추격자'의 김윤석이 시골형사 조필성 역을 맡았다.
탈주범과 대결한다는 점에서 '추격자'와 닮지 않았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풋풋한 시골 정서로 인간미 넘치는 영화로 완성됐다
특히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경쟁에서 얻어낸 수확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정경호 선우선 등 배우들의 호연도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