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간의 불화로 해체됐던 그룹 샵의 멤버였던 이지혜가 어머니의 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지혜는 4일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어머니 임성순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임 씨는 직접 딸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임 씨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둘 째 딸 지혜야"라며 "한 때 안 좋은 기사가 나와서 네가.."라며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임 씨는 이어 "원형 탈모에 갑상선염까지 생겨 집 안 틀어박혀 뼈 밖에 안 남은 너를 보면서 엄마는 무조건 참으라고만 했지"라며 "그 때 엄마라도 너의 편이 되어줬어야 하는데 나중에 가슴으로 한탄 했어"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 씨는 "겉으로는 툴툴거리지만 엄마 생각한다고 비싼 보약도 해주는 효녀 딸 지혜야. 이제부터는 무조건 지혜를 1등으로 생각하는 엄마가 될게"라며 끝을 맺었다.
이를 듣고 있는 이지혜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 날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에서는 기존에 스타와 스타 자녀들이 나오던 포맷에서 스타와 스타 부모가 나오는 특집으로 변형돼 방송됐다. 이지혜 외에도 문희준, 슈퍼주니어의 예성, 신동, 카라의 규리 등이 부모와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