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여자 게스트로 합류한 박시연이 또 다른 여성 멤버 이효리와 은근한 '기싸움'으로 재미를 더했다.
박시연은 5일 오후 방송된 '패떴'을 통해 패밀리들과 함께 한 첫 1박2일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박시연과 함께 박해진도 처음으로 합류했다.
이날 이효리는 "오늘 (새 가족이 오는데)긴장되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쌩자 신인 두 명?"이라고 농치며 군기를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새끼 타조를 잡지도 못하는 겁 많은 박시연의 모습에 멤버들은 "이효리와 안 맞겠는데" "효리랑 안 친해지겠는데"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박시연도 만만치 않았다. 동갑내기 이효리와 다소 어색한 만남을 가진 박시연은 먼저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텃새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모습으로 패밀리들을 당황케 했다.
이효리가 박시연에게 동갑내기라며 단박에 "쟤"라고 말을 놓자, 멤버들은 박시연에게도 편하게 말을 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박시연은 "(이효리씨는)언니 같아요"라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되받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예진을 뒤잇는 또 다른 '엉뚱 매력녀' 박시연, 그리고 이효리와 은근 기싸움을 벌이며 색다른 재미를 더할 '뉴 패밀리'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