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2'가 올 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5일까지 521만 941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에 이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기록이며,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래 12일만에 500만 고지를 밟은 셈이다.
한국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주말 동안 25만 5872명(242만 2462명)으로 2위에 올랐고, 지난 1일 개봉한 '킹콩을 들다'는 같은 기간 24만 9512명(누계 33만 1282명)을 모아 3위에 그쳤다.
4위인 '여고괴담5'는 같은 기간 동안 8만여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으며, 5위인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3만 8000명에 만족해야 했다.
2위부터 5위까지 박스오피스 합계를 모두 더해도 1위인 '트랜스포머2'에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트랜스포머2'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뜨겁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트랜스포머2'는 이번 주 역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전작의 기록(750만명)을 언제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