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대표와 故장자연 ⓒ이명근 기자 |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가 장자연의 죽음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는 "김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소속연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장자연과)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속 좁게 처신해 고인을 힘들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전 대표가 '장자연의 죽음에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가 고 장자연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 것은 처음 알려진 것으로, 경찰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김 전 대표가 '장자연이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 20분께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10시 현재까지 7시간 넘게 경기 분당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고 장자연에 대한 술접대 강요 등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