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과 추성훈이 UFC100에 동반 출격, 국내외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100'을 통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UFC 진출 1호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27, 부산 팀M.A.D)은 3연승에 도전하며, UFC 이적을 선언한 추성훈(33, 일본)은 데뷔전을 치른다.
'UFC100'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가 1993년 출범한 이후, 100회를 맞이하는 최대의 매치. 최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역대 최고의 올스타전이다. 격투기 팬 뿐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 역시 김동현과 추성훈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한 남자' 김창렬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김동현 선수와 추성훈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김창렬은 "김동현 선수는 UFC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잘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힘을 주는 경기를 펼쳐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성훈 선수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MBC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은 추성훈 선수의 팬임을 밝히며 응원했다. 윤상현은 "추성훈 선수의 팬이다. 이번 경기에서 추성훈 선수의 멋진 승리를 기원한다"면서 "추성훈 선수 가슴에 품은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달라. 열렬히 응원하겠다. 부상도 조심하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말했다.
케이블채널 tvN 격투 드라마 '맞짱'에 출연하며 격투기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탤런트 유건도 추 선수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건은 "추성훈 선수가 UFC에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다. 조금 다른 룰에 처음이라 어렵겠지만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꼭 승리해서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됐으면 좋겠다. 추성훈 파이팅!"을 외쳤다.
MBC '트리플'의 이정재는 "대한민국의 젊은 심장으로 당신을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혼성그룹 클래지콰이는 "마음 속으로 깊이 응원하고 있다. 우리가 믿는 만큼 실력을 발휘해 최고의 시합으로 보답해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여성아이돌그룹 포미닛은 "안 다치게 조심해서 경기하시고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탄 이진성은 "격투기가 워낙 격렬한 운동이다 보니 늘 부상의 위험이 있다"며 "연습하신 것만큼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힘내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동현은 이번 경기에서 T.J 그랜트(25, 캐나다)와 경기를 펼치며, 추성훈은 데니스 강을 꺾은 앨런 벨처 상대로 UFC 데뷔전 치른다. 'UFC 100'은 오는 12일 오전 9시 케이블채널 온미디어 계열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