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소화' 서영희가 살아 돌아와 시청률 30% 돌파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3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6일 기록한 종전의 자체최고시청률 29.9%를 1.1%포인트 차로 넘은 수치이자 30%대 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 같은 성과에는 '소화'의 부활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는 소화의 부활 소식이 7일 오전 알려진 뒤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영희 소속사 역시 "14회 방송에서 소화가 사막의 모래 폭풍 속에서 살아 돌아오게 된 이야기가 펼쳐졌다"며 "소화의 존재는 '선덕여왕'의 핵심이다. 덕만 공주(이요원 분)의 출생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인지라 앞으로 '선덕여왕'의 극 전개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동시간대 경쟁작 SBS '자명고'와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는 각각 7.0%와 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