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djrsbr23@ |
10년 만에 다시 뭉친 MBC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이 '세 친구'를 뛰어넘는 시트콤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 사람은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웅인은 "저희 세 사람이 다시 뭉쳐 더 즐거운 코미디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황적인 면이 '세 친구' 때와 조금 달라졌는데 케이블 채널로 옮긴 만큼 케이블만의 특성을 살려 더 재미있는 시트콤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다훈 역시 "'세 친구'를 통해 방송 당시 시트콤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간 여러 작품으로 대중들을 찾아 뵀었지만 뭔가 허전했었는데 '세 남자'를 통해 더 큰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상면도 "열심히, 재미있게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세남자'는 10년 전 방송된 인기 시트콤 MBC '세친구'의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세 사람과 정환석 감독, 목연희·한설희 작가 등 스태프가 그대로 뭉쳐 만든 작품이다.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