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주연의 '블러드'(사진)가 영국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주 7위에 이어 영국에서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9일 영국 영화위원회가 집계한 지난 주말(3~5일)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블러드'(감독 크리스 나흔)는 167개 스크린에서 5만3465파운드를 벌어들여 11위에 올랐다. '블러드'는 지난달 26일 269개 스크린에서 개봉, 첫 주말에 23만2190파운드의 흥행수입을 거둬 7위를 차지했었다.
이로써 워너브러더스 배급으로 영국에서 개봉한 '블러드'는 총 44만676파운드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말 영국 박스오피스 1위는 전주 개봉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3'가 차지했다. 52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760만파운드를 벌어들였다. 2위는 '퍼블릭 에네미'(220만파운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