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패션과 음악의 상관관계는?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7.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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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댄스 외에도 패션을 통해 주목 받았던 마이클 잭슨. 그의 생전 패션을 분석한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9일 케이블채널 Mnet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와이드 연예뉴스'(연출 박상준·이슬기)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패션과의 관계도를 집중 조명한다.


'와이드 연예뉴스' 측은 "마이클 잭슨만큼 스타일 자체가 음악과 댄스를 대변하고, 패션이 곧 음악과 댄스를 완성케 하는 최고의 수단이었던 가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방송 기획 배경을 밝혔다.

마이클 잭슨 특별 코너를 기획한 이슬기 PD는 "음악 전문방송으로서 색다른 시각으로 마이클 잭슨에 접근하고자 했다"며 "실제 그의 음악을 완전하게 완성시켜주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패션이었고 장갑, 페도라, 완장 등 디테일한 아이템이 없었더라면 화제의 댄스부터 음악적 표현들도 완벽할 순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잭슨은 잭슨 파이브 시절 디스코 패션부터 시작해 '빌리 진' 활동 당시 현란한 발동작을 강조하기 위해 짧고 통이 넓은 바지와 흰색 양말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스릴러'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여성 출연자의 비비드 컬러 진은 올 초 소녀시대, 2NE1, 포미닛 등 여러 걸그룹들이 선보인 콘셉트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최고의 패션 아이콘 역시 마이클 잭슨으로 그가 즐겨 입던 재킷에서 영감을 얻은 일명 '잭슨 재킷'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달 25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급성심정지로 사망했다. 지난 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만여 팬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장례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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