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션, 정혜영 부부의 선행에 감동받은 한 간호사가 자신의 첫 월급을 이 부부에게 보낸 사실이 공개됐다.
션은 14일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이 간호사에게 받은 편지와 기부금 사진을 공개했다. 간호사는 평소 션, 정혜영 부부의 선행을 본 뒤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첫 월급의 반을 두 사람에게 보냈다.
션은 "어느 날 사무실로 '특별한 이야기'라고 쓰여 진 노란 봉투가 와서 열어보니 편지와 50만원이 들어 있었다"며 "첫 월급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고백이 내게도 큰 감동으로 와 닿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션은 "이 간호사 분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나는 모르지만 분명 하나님께서 이 분의 귀한 마음을 보시고 이 분의 삶을 더욱 강건하게 붙들어 주실 줄 나는 믿는다"며 "선교사님께 첫 월급의 반을 보내고 우리 부부에게 보낸 첫 월급의 반은 이 간호사님의 뜻대로 컴패션에 우리부부가 마음으로 품고 사는 100명의 아이들에게 보내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션은 "이 아름다운 씨앗이 세계 여러 나라의 100명의 아이들에게 뿌려져 얼마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지 기대가 된다"며 "님의 일터에서 만나는 수많은 환자분들과 님의 삶에서 만날 많은 사람들이 님을 통해서 사랑이신 하나님을 만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