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승승장구를 거듭, 2000년 이후 방송된 모든 주말극 중 회차별 시청률 7위까지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찬란한 유산' 24회는 41.3%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0년 이후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된 모든 주말극들 중 회차 별 시청률 7위에 해당한다.
'찬란한 유산' 앞에는 KBS 1TV '태조 왕건'(60.5%, 2000년), SBS '파리의 연인'(57.4%,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45.4%, 2004년), SBS '하늘이시여'(44.8%, 2005년), KBS 2TV '소문난 칠공주'(44.4%, 2006년), KBS 1TV '왕과 비'(43%, 2000년) 등이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종영하지 않은 '찬란한 유산'은 현재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어, 주말극 회차별 시청률 순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찬란한 유산'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42분께 기록한 47%다. 이 장면은 승미 엄마 백성희(김미숙 분)가 은성 아빠 고평준(전인택분)과 통화를 하면서 은성의 친구 혜리가 이민 가서 찾을 수 없다고 거짓말하는 장면이었다.
지난 4일 21회 때 방영된 선우환(이승기 분)과 고은성(한효주 분)의 키스신은 4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