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울렁증 탓? MBC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 1위를 차지한 퓨처라이거 팀의 음악프로 출연이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퓨처라이거'의 유재석과 타이거JK, 윤미래는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MBC 생방송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Let's Dance'를 부른다. '무한도전' '듀엣가요제' 1등 자격으로 본격 쇼 무대에 서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의 무대는 생방송 대신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 무대 울렁증이 있는 유재석을 배려한 선택이다. 유재석 스스로도 개그맨이자 MC로서 가수들의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 민망하다며 조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무한도전' 당시 MC뚝으로 등장해 랩 실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를 과시했던 유재석의 첫 가요 무대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와의 호흡도 관심거리다.
한편 '무한도전'의 '듀엣가요제' 앨범과 수록곡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앨범 3만장이 매진돼 5000장 추가 제작에 들어갔고, 온라인 음원판매에서도 'Let's Dance'를 비롯해 박명수, 제시카, 이트라이브로 구성된 명카드라이브의 '냉면' 등이 수위에 오르는 등 열띤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