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 김태원 |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멤버가 일일 아르바이트에 도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19일 오후 방송분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서 각자의 현장에서 일일 일꾼으로 활약했다.
녹화당일은 집중호우로 2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날씨. 김태원과 짝을 이룬 이정진은 실내에서 일할 수 있다는 기쁨에 젖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김태원은 단정한 점원복장으로 변신, 머리에 망을 하고 모자를 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원은 이날 손님을 상대하는 인사말과 주문용어 등을 외우며 평소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서있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하지만 우리 같은 사람이 힘들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경규와 윤형빈은 자장면 배달원으로 변신, 중국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경규는 직접 자장면을 배달하는가 하면 양파를 까며 눈물을 흘렸다.
김성민과 김국진은 이삿집 배달원으로 변신해 비를 맞으며 짐을 나르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윤석은 이날 고3 수험생의 일일 가정교사로 변신, 공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공개했다. 이윤석은 "공부는 내가 어떤 목적지를 희망하든 갈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멤버는 다음 주 방송분을 통해 2PM의 최신 유행 춤 따라잡기에 나선다. '남자의 자격' 코너는 지난 18일 재방송분에서 전국일일 시청률 10.5%(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