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주연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제작 씨네2000)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번째로 300만 고지에 올랐다.
20일 홍보사 퍼스트룩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이날 300만 명을 넘어선다. '거북이 달린다'는 18일 3만 5000명을 동원한 데 이어 19일에도 비슷한 관객이 극장을 찾아 마침내 20일 3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지난 6월11일 개봉한 '거북이 달린다'는 '트랜스포머2'의 거센 공세에도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아 마침내 위업을 달성했다. 또 '거북이 달린다'는 '마더'와 '박물관이 살아있다2' 등 기대작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아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 명 이상 동원한 영화는 '7급 공무원'과 '마더'에 이어 '거북이 달린다'가 세 번째다.
'거북이 달린다'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전설적인 탈옥수가 찾아오면서 그를 찾기 위한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추격자' 이후 선택한 영화라는 점에서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윤석은 '추격자' 이후 사실상 원톱 영화인 '거북이 달린다'가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