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SBS 새 주말극 '스타일'(연출 오종록·극본 인은아)의 배우 류시원이 이제는 남자다운 모습, 성숙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찾아뵙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류시원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스타일'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류시원은 "햇수로 4,5년 만이다.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서 드라마를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나도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예전보다 성숙된 모습,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인 때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 드라마라서가 아니라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류시원은 "김혜수 씨는 좋아하는 누나이자 팬이다. 10여 년 전쯤에 함께 '곰탕'이란 작품을 한 적이 있다"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오는 8월1일 첫 방송되는 '스타일'은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스타일 매거진 어시스턴트 이서정(이지아 분)과 박기자(김혜수 분) 차장의 묘한 대립구도를 그리며 팬션지의 생생함과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을 역동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류시원은 극중 국내 최초로 뉴욕의 마크로비오틱 식당에서 셰프로 일한 경력이 있는 요리사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