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엄태웅(좌)'적벽대전'후준(우) |
MBC '선덕여왕'의 엄태웅이 영화 '적벽대전'의 후준과 닮은꼴이라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김유신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과 '적벽대전'에서 명장 조자룡 역을 소화한 중국 배우 후준은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이들은 눈빛과 외모 뿐 아니라 강직한 성품과 극 중 캐릭터까지 닮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엄태웅이 연기하는 김유신은 미실(고현정 분)에게 대항하기 위해 덕만(이요원 분)과 천명공주(박예진 분)과 손을 잡는 등 극 흐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인물로 불의에 분을 참지 못하고 의를 높이 하는 캐릭터다.
후준이 열연한 조자룡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유비의 맹장으로서 간교한 조조 대군에 맞서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는 명장 중의 명장이다.
한편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은 30.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