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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이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이완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에서 재벌 2세 장태혁 역을 맡고 있다. 22일 이완 측에 따르면 이완은 얼마 전 극 중 아버지 장민호(전광렬 분)로부터 뭇매를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자신이 주먹을 잘못 휘둘러 친구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장태혁이 망연자실한 채 두려움에 떨게 되고, 이를 본 장민호가 아들을 정신을 차리게 하려 인정사정없이 때리게 된 것.
이완 측은 "실제 촬영 역시 실감나게 진행됐다"며 "이완의 화이트 의상이 흙투성이로 변한 것은 물론 군데군데 찢어지기까지 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 촬영 전, 전광렬은 이완에게 '배를 때려야하니 보호대를 착용하라'고 말했고 NG없이 '뭇매신'을 끝냈다"며 "은 "촬영을 마친 뒤 전광렬이 더 아프다고 했을 정도로, 이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실감나게 맞았다"고 전했다.
이완 측은 또 "이완은 촬영 후 만신창이가 됐고, 이에 스태프들은 '어쨌든 이것도 액션신'이라며 웃음을 띄웠다"라고 전했다. 이완이 전광렬로부터 맞는 신은 22일 밤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