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2004년 데뷔 후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유노윤호는 오는 9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맨땅에 헤딩'의 주인공 차봉군 역으로 캐스팅 됐다.
유노윤호가 맡은 차봉군은 보잘 것 없고 불운한 삶을 사는 축구 선수로,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승리는 물론 ‘국가 대표’라는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인물.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제목처럼 가진 것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축구 선수 ‘차봉군’이 이뤄내는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담아, 삼류 인생의 인간 승리와 휴머니즘을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유노윤호의 캐스팅에 대해 “유노윤호 역시 ‘차봉군’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고 들었다. 유노윤호에게서 최고의 아시아 스타가 아닌 우리가 찾던 ‘차봉군’을 보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노윤호 역시 첫 정극 연기도전에 대해 “차봉군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대본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 느낌을 진솔하게 연기로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노윤호와 극 중 삼각관계를 이룰 남자 배우는 이상윤이 최종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