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의 군 입대로 캐스팅에 난황을 겪었던 MBC 새 수목 드라마 '맨 땅에 헤딩'이 유노윤호와 아라가 전격 캐스팅됐다.
이들은 오는 9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맨 땅에 헤딩'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유노윤호는 보잘 것 없고 불운한 삶을 살지만 프리미어리그를 꿈꾸는 2군 프로 축구 선수 차봉군 역을 맡았다.
아라는 능력있는 미모의 스포츠 에이전트로 차봉군을 돕다가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과 함께 삼각관계를 이루는 성격 좋은 '훈남' 변호사 역은 이상윤이 최종 낙점됐다.
당초 김래원, 한가인, 이다해 등이 '맨 땅에 헤딩'에 캐스팅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래원의 군 입대로 유노윤호가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여자 주인공의 연령대도 낮아지게 됐다.
이로써 유노윤호는 데뷔 후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아라는 지난해 MBC '누구세요'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맨땅에 헤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프로 축구와 스포츠 비즈니스를 다룬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